[임신/출산] 용기를 가져요 |
n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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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4이던 작년 결혼 2년만에 바라던 임신이 되었습니다. 기쁨을 주변에 알리기도 전에 7주에 자연유산 진행중. 오래된 직장일까지 그만두고 아기를 지켜보려 노력했지만 결국 8주만에 계류유산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우울증.자책감. 가족들에게 처음 알리는 소식이 유산이라니..극복하려 노력해보고 일도 다시 시작하고 운동도 하고 .어느덧1년뒤 올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 건강이가 찾아왔습니다♡ 임신의 기쁨보다 사실 두려움이 다가왔죠. 또 그런일이 나에게 오면 .. 조심하고 긍정적인 생각하려 애쓰고 또 애쓰고 영양제도
잘 챙기고..그래도 중간 중간에 방광영.장염.출혈로 초기부터 항생제먹고 수액맞고 유산방지주사.질정도 처방받았지만 그때마다 우리 아가는 굳건하게 엄마곁에 있어주었습니다 각종기형아검사.정밀초음파.당뇨검사.입체초음파 다 통과하고 어느덧 내일이면 8개월 접어듭니다. 물론 전 끝까지 안심하지 못하겠지만 엄마의 불편하고 불안한마음 창피할정도로 잘 자라주고 있어요 건강아. 정말정말 고맙고 감사하고 미안해♡♡ 너무 사랑해 아가야♡♡ 40주 엄마 몸속에서 다 채우고 다 자라고 건강하게 만나자^^ 혹시 지금도 불안하고 초조하신분들. 우리 아가들은 생각보다 강하고 강합니다. 그런 엄마 마음이 더 안좋은거같아요 아가 믿고 다들 잘 순산하시길 저 포함 모든 예비맘들 홧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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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작성자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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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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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5 |
